BMW, 순수전기차 '電心電力'
봄철 수입차 대전
BMW 전기차 특화 AS 눈길
전문 인력 육성·인증제까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코리아가 앞으로 확대될 전기차 시대를 겨냥해 사후관리(AS)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브랜드 대표 전기차 iX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순수전기차를 꾸준히 내놓을 예정인 만큼, 전기차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1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기차 모델에 특화된 정비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고전압배터리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차체를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전기차 모델을 산 고객을 위한 전용 편의서비스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가다듬고 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를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xEV)을 정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BMW코리아는 2014년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순수전기차 모델 i3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후 전기화 모델과 관련한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 BMW코리아의 공식서비스센터와 간단한 정비를 빨리 진행하는 패스트레인에서는 전기화 모델의 차량 점검은 물론 일반수리,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한 상태다.
여기에 고전압 배터리나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34곳을 갖췄다. CFRP 차체를 포함해 BMW 전기화 모델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고 수리 가능한 서비스센터도 7곳에 달한다. 또 앞으로 전기차 시대의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서비스센터 내에 전기화 모델 전용 정비작업장(워크베이)을 대거 확충했다. 고객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 BMW의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신형 순수전기 모델 iX와 i4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비할 수 있는 전용공구·장비를 빨리 보급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전문인력과 별도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BMW 부품물류센터에는 전기차 부품전용구역을 확보해 최소 1000대 이상의 배터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물류환경을 이미 갖춰둔 상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는 고전압시스템을 다뤄야 해 숙련된 수리와 전문 정비인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BMW트레이닝아카데미를 통해 이를 제공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체계화된 전문인력인증제도와 모든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전기차 고전압 테크니션을 집중 육성해 국내 전기차 AS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