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전 경남도의원, 함양군수 선거 출마 선언
“함양 미래 100년 빈틈없이 설계”
하위권 청렴도 등 군정 실패 맹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진병영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양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진 전 의원은 17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기관 단체청사에서 제8대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함양군이 변방이 아니라 서북부 경남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양의 미래 100년을 빈틈없이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 전 도의원은 언론인과 지지자, 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마 회견에서 “엄숙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함양군수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금 우리 함양군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청렴도는 수년째 최하위권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4만 인구는 무너져 도시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실시한 행정민원서비스 또한 전국 최하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최상위 청렴도에다 올해 예산 6000억 시대를 열어 우리 군 예산을 추월한 이웃 산청군을 바라보면 그저 참담할 뿐이다”며 현 서춘수 군수의 군정 실패를 겨냥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이는 700여 공무원들의 잘못이 아니라 원칙과 규정을 무시한 사업 발주, 부당한 업무 지시, 정실 인사 등으로 일하고 싶지 않은 공직 분위기를 만든 사람의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다.
진 전 도의원은 자신이 군수가 되면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 업무지시와 인사 등을 통해 공직 분위기를 쇄신해 행정서비스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신바람 나는 행정으로, 신바람 나는 함양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 답변을 통해 한 번도 당을 탈당하지 않고 당과 고향을 지켜온 젊은 생활 정치인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공정한 경선을 통한 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 본 일이 없다”는 태도를 밝혔다.
또 “최근 SNS를 통해 군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서춘수 군수 단임 약속 영상이 진병영 후보 쪽에서 퍼뜨렸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 줘서 본적은 있지만 제가 퍼뜨렸다고 하는 것은 진병영을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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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출마예정자는 1963년 함양군 수동면 서평마을에서 태어나, 함양에서 초, 중, 고교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 대학원을 졸업한 공학석사로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함양군학교 운영위원회 협의회장, 함양군청년회의 소 회장, 함양군 농구연합회 협회장, 경상남도건축위원회 위원과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함양라이온스클럽 이사, 함양군복지회 운영위원, 함양군 장애인후원회 회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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