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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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청와대의 주인으로 결정되면서 정책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 정부와 달리 '탈원전 폐기' '신규 원전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원자력 관련 기업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2.98%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한전기술과 한전KPS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전 거래일보다 각각 3.03%, 3.32% 올랐다. 보성파워텍은 20% 넘게 폭등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을 주요 동력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2017년 이후 원자력 발전 비중이 평균 26.4%로 낮아진 상황에서 30% 이상으로 상승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건설주에 대한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주택 공급 확대와 더불어 규제 완화와 민간기능 회복을 약속했다. 특히 건설주와 관련된 공약으로는 △5년간 250만호 이상 주택공급 목표 중 200만호 민간 주도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통한 10만호 이상 추가 공급 △1기 GTX 연장 및 2기 GTX 건설 등이 꼽힌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민간 중심의 분양물량 확대, 서울 정비사업 활성화로 인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 확대 등이 건설업의 주요 변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개편을 예고했는데 대출 규제 완화가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LTV 상한을 80%로 인상하고 최초 구매가 아닌 경우에는 상한을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단일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예금과 대출 이자의 과도한 격차에 대해선 규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워 수혜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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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IT,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산업 트렌드와 관련된 분야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신정부가 들어선다고 해서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기업 친화적인 정부 하에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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