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 "우크라 사태로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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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고려 소식에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대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3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보합에서 출발한 스탠더스애푸어스(S&P)500 지수는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2.95%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62%로 종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코스피 하방 압력 예상…환율, 국제유가 등 변수 체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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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3차 협상 개시전까지는 상당 부분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기도 했으나, 민간인 대피 문제를 제외하고는 큰 틀에서 별다른 합의가 없이 종료된 상황이다. 그러나 양국 모두 전쟁 피해 점증 등을 감안할 때 평행선을 지속적으로 달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르면 오늘 개최 예정인 4차 협상을 포함한 잇따른 후속 협상을 통해 조건부 타협을 도출해낼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속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지수 하단 밑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거래일 급락을 통해 상당 부분 우려를 반영해왔기 때문이다. 장중에도 우크라이나 관련 이슈에 따라 상황이 수시로 급변할 수 있다.

주요 체크 사항은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미치는 영향 ▲장중 국제유가 및 농산물 가격 변화 ▲ 에너지 관련 업종들의 가격 변동성 확대 여부 및 추가 상승 논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장중 뉴스플로우 매매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기업 비용 증가 우려 ↑…韓 증시, 1.5% 내외 하락 출발 전망"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상품 선물시장 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증가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도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은 긍정적으로 말하기 아직 이르다. 러시아의 발표 등을 감안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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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1.5% 내외에서 하락 출발 후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니켈 가격 급등의 여파로 2차전지 업종 등 상품시장 관련 업종의 변화폭이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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