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35% 감량...동대문구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올해 총 예산 6000만 원 투입 30대 지원…2015년부터 사업, 현재 동대문구 아파트 72% 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총 사업예산 6000만 원을 투입, RFID 종량기 30대를 설치 지원한다.
RFID 기술은 전파를 이용하여 카드 등에 내장돼 있는 정보를 판독·송수신하는 것으로 주로 대중교통에서 사용된다. 해당 기술을 탑재한 RFID 종량기는 각 세대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티머니 선불교통카드나 세대별 전용카드를 사용, 버리는 음식물 무게만큼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각 세대는 배출량을 체감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하도록 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구가 15년부터 지속적으로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2022년 현재 동대문구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78개 단지 중 54개 단지가 납부필증 방식의 단지별 종량제에서 RFID 방식의 세대별 종량제로 변경했다. 그 결과 RFID 종량기 설치 전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은 35%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RFID 종량기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외부로 노출하지 않아 주변 미관을 개선, 악취 관리가 편리하다.
2022년 RFID 종량기 설치 신청 기간은 3일부터 5월31일까지, 15세대 이상 일반주택에는 티머니 선불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RFID 종량기와 유지보수·통신비를 지원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세대별 전용카드를 사용하는 RFID 종량기의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RFID 종량기 메뉴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 자원순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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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우리 구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크게 경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음식물류 폐기류 감량을 위해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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