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동해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고속도로·철도도 통제
강릉 옥계면 산불..주택 피해 (강릉=연합뉴스) 5일 새벽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2.3.5 [강원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지난밤 강원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해 방향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현재 산불은 바닷가 쪽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동해 망상동, 부곡동, 발한동, 동호동 방향으로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풍속은 7m/s 안팎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때때로 강풍이 불면서 산불 확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해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면서 아파트 및 주택 창문을 닫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축구장 면적(0.714㏊) 84배에 달하는 산림 60㏊(60만㎡)로 추정되고 있으나 진화가 되지 않아 피해 면적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16대와 인력 2000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도로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철도교통까지 마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정오께 서울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했다.
변경 대상 열차는 상행선과 하행선 각 3개이며, 변경 조치로 인해 이날 막차까지 10개 열차가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이는 화재 진압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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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또 동해와 강릉을 오가는 셔틀 무궁화 열차도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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