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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서방의 제재가 계속되면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탈(脫)러시아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앞서 러시아 내에서 온라인 제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이날부터 러시아 내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에 있는 나이키 매장은 116개로 파악된다. 또한 나이키재단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등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미국 티제이맥스의 모회사 역시 러시아 소매업체 파밀리아에 대한 투자를 철수한다. 파밀리아는 러시아 내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당초 올해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었다. 티제이맥스측은 파밀리아의 지분 25%상당을 보유 중이었으나 러시아 루블화 하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이케아(IKEA)는 러시아 내 17개 매장을 폐쇄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행 수출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케아는 성명을 통해 "전쟁은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듭 규탄했다.

이와 함께 독일 폭스바겐그룹 또한 러시아 공장에서 모든 차량의 생산과 제조공정을 중단하기로 하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행보를 뒤따랐다. WSJ는 "이번 결정은 (그룹 내)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포르셰, 벤틀리 등의 브랜드에 영향을 미친다"며 "대러시아 수출도 중단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폭스바겐 브랜드가 러시아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은 21만6000대로, 이는 전세계 폭스바겐 브랜드 판매량의 약 2.4%다.


이밖에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의 모회사로 유명한 시디프로젝트도 러시아가 이웃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모든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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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향후 탈러시아 행보에 동참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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