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광주 복합쇼핑몰 담론, 카르텔화 된 토착정치와 싸우는 고지"
"3월9일 고지에 깃발 꽂는 순간 지역 정치 달라질 것"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 벌인 유세 현장에서 "광주의 정치가 지금의 2030세대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이 없고 감동을 주지 못했다면 그것을 질타하고 바꿀 권리가 시민에게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약한 복합쇼핑몰 유치를 꺼내 들었다. 그는 "복합쇼핑몰이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복합쇼핑몰은 지역의 토호정치인들의 논리와 이해에 의해 박탈되었던 아주 작으면서도 상징적인 권리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담론은 이미 광주의 카르텔화 된 토착정치와 싸우는 하나의 고지가 됐다"면서 "이 고지에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깃발을 꽂는 순간, 지역의 정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욕구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인 시민의 행동, 그것이 광주정신을 일반적인 민주주의의 원리들보다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이 아니냐"면서 광주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향점을 제시하기 보다는 대세추종적이고 몸을 사리는 정치인들에게 맡겨 놓으면 바뀌는 것은 없다"면서 "과거의 문법에 따른 생각들을 거부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사람들의 정치와 다른 정치를 하고 싶다는 제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조금씩 전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막연한 관성 속에 이어져가는 광주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끝으로 호남의 표심을 독점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민주당에게 경종을 울려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광주와 호남을 볼모 잡고 광주정신을 복합쇼핑몰 문제에 끌어 붙이는 지역 토호 정치인들의 카르텔을 깨지 못한다면 그 기회는 다시 몇 년 뒤에 올지 모르는 문제"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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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끝으로 광주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통적인 보수층의 편견을 부러뜨려 달라"면서 "여러분의 가장 강한 권리를 행사할 5년에 한 번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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