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 팔달문 앞에서 집중유세 진행
이재명 후보 공세 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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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권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텃밭 경기 수원시으로 향한다.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을 비판하며 상대적으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 지지선언 행사 전까지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업무를 소화했다. 이 후보 공격은 선거대책본부가 맡았다. 윤재옥 선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대장동 사업에 대해 이 후보 본인이 설계했다면서 국고 사업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는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민주당에서 온갖 억지를 부리지만 절대 다수 국민들은 대장동이 이재명 게이트고 '그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악마의 편집을 해봐야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들통나고 이재명 게이트의 게이트가 입구를 지킨다는 의미라고 억지를 쓰다 보니 그런 식이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수원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근무한 경기도청이 있는 곳으로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른바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였다. 경기도는 중도층이 몰려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 강세가 나오지 않는 지역 중 하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 추세를 보이고 있어 윤 후보로서는 수도권 민심 잡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윤 후보는 그동안 경기도 유세에서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 및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 비판해온 것처럼 수원에서도 이 후보를 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불법 법인카드 사용 의혹, 황제 의전 의혹 등 논란에 휩싸여 있어 이 부분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은 "법인카드는 공사 구분 없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과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한 대표적 사례"라며 "이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 재정은 이 후보의 곳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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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청년본부는 이 후보 장남의 '무스펙 특혜채용 의혹'을 꺼내들었다.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이 후보 장남이 지난해 4월부터 사모펀드인 HYK파트너스에 재직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HYK의 모회사 '경방'의 폐공장 부지가 이 후보의 도지사 재임 시 경기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인허가 승인으로 1550억원에 매각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후보의 장남 불법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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