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기관·은행, 또 사이버 공격 받아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우크라이나의 정부 기관과 일부 은행 등이 23일(현지시간)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 아직 공격의 배후는 파악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웹사이트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일부 은행의 공식 웹사이트는 이날 오후부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경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여러 은행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감시 업체 넷블록스는 우크라이나 외무부, 국방부, 내무부, 보안서비스, 내각의 공식 웹사이트가 "네트워크 중단 여파를 받았다"면서 "최근 디도스 공격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잇따른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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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우크라이나 사상 최대 규모였다. 당시 정부 기관, 군 관련 단체, 주요 은행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들이 접속 불량 상태가 됐다. 일부는 각종 문구로 도배되기도 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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