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시민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안양 시민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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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 시 밤 12시까지 영업하다 걸려도 사면해주겠다"고 발언하자 "본인이 무슨 임금님인 줄 아시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20일 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후보) 당선이 무슨 국가적 경축이라고 사면을 입에 올리시는지 큰 웃음을 주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정부가 새 방역 지침을 발표하며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밤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한 것을 두고 "제가 당선되면 밤 12시까지 영업을 해도 추후 사면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유세장에서 정부의 새 방역 지침을 비판하며 "제가 하도 답답해서 '밤 12시까지 백신 3차 접종자는 다 영업해도 되고 혹시 단속에 걸리면 다 사면해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참모들이)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9일에 선거 끝나면 3월10일에 그렇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법이고 뭐고 사면이란다"며 "당선되자마자 3월10일에 무슨 권한이 생기나. 대통령 취임은 5월10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대선 레이스 안 끝났으니 정신 좀 차리시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방역 방향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표현해왔지만,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될 때까지, 아니 지지율이 떨어질 때까지 일언반구 없이 정부 편만 들던 분"이라면서 "정말 속이 뻔히 보이게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일관성만 있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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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말리는 참모들을 떨치고 기어이 말을 한다고 자랑하는 이분을 보니 참모들이 무척 불쌍하다"며 "어느 캠프나 열심히 하는 참모들이 기둥인데, 리더가 온갖 스캔들로 상대방 캠프 선대본부장 역할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직접 참모들 물까지 먹인다"고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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