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끝까지 갈 것… 단일화·정권교체 실패는 큰 정당 책임"
거듭 대선 완주 의사 피력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끝까지 갈 것"이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10일 보도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단일화 무산 및 정권교체 실패 책임론'에 대해 "권한의 크기 만큼 책임의 크기가 따라가는 것이다. 왜 내가 책임이 있나. 책임은 큰 정당에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분 안에도 단일화를 끝낼 수 있다'라고 한 데 대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자신 위주로 하겠다는 말로 들려서 우려스럽다"고 했다. 후보 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에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여야가 구체적으로 단일화 제안을 해 오면 검토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양당은 정권교체 내지 정권유지 자체가 목표다. (그러나) 이후에 나라를 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게 안되면 5년 만에 또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권교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내 몸을 던졌는데 (국민의힘이) 나와 내 지지자들에 대해 하는 걸 보면 마음을 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 물밑 접촉설에 대해선 "어떻게 알았대요"라며 "양쪽 다 아무런 물밑 접촉 없이 공중전만 일어나는 건 진정성이 없다. (구체적 제안을 하는) 그런 데가 없다. 나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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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2월15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연합뉴스에 "네이버 광고와 유세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향후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제가 돼야 우리나라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저만이 국민 통합이 가능하고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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