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공개된 에어요트 버전2의 모습. [사진=유튜브 'Lazzarini Design' 캡처]

지난 29일 공개된 에어요트 버전2의 모습. [사진=유튜브 'Lazzarini Desig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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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바다와 하늘을 누빌 수 있는 '비행 요트'의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설계업체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이른바 '에어 요트'의 콘셉트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에어 요트는 길이 80m의 선체를 중심으로 양쪽에 150m짜리 길쭉한 동체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에어 요트는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각 동체에는 헬륨 가스가 가득 들어 있어 양력을 만들어낸다. 요트의 총 탑승 인원은 22명으로 객설은 기차의 창가 좌석처럼 바깥쪽을 두르는 형태로 배치됐다. 이 외에도 선체 중앙부에는 식당이나 수영장과 같은 공용 공간이 위치하며, 승객들은 4개의 다리를 통해 이곳을 오갈 수 있다.


에어 요트는 물 위를 항해할 수도 있다. 각 동체에 공기를 채워 넣는 팽창식 장치가 있어, 공기를 낮추어 수면에 내려앉은 뒤 최대 시속 9㎞의 항해가 가능하다. 업체는 에어 요트의 구매자가 나오는 대로 실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5억5000만 유로(한화 약 7420억원)로, 비행 준비까지 예상되는 기간은 5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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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업체는 현재 투자자와 협력 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실제 비행까지 걸리는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업체는 "현재는 한 개인 투자자의 지원으로 길이 24m의 시제품을 제작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시험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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