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노동신문 등 주요기관 사이트 또 접속장애…오후 3시쯤 복구
지난 26일 디도스 추정 공격으로 북한 전체 인터넷 끊겨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북한 주요 기관 사이트들에 접속 장애가 또 다시 나타났다가 오후 3시께 정상화됐다.
31일 오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외무성,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북한 사이트들은 접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 장애는 오후 3시께부터 정상 복구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인터넷이 다운되며 6시간 가량 접속이 끊어졌다.
이에 대해 북한 인터넷 연구가인 영국 보안 연구원 주나드 알리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사이버공격으로 특정 서버 몇 개가 아닌 북한 전체 인터넷이 끊어져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이례적인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날은 며칠 전과 달리 접속이 '불통'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이버 공격 여파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추가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 데이터 분석 기관 비주얼 캐피탈리스트가 발표한 '디지털 2020 국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 230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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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약 2572만명의 북한 주민 100%가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으며, 북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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