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준 1만7349명으로 역대 최대
오미크론 검출률 80%…스텔스 오미크론도 국내 첫 사례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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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주 만에 80%를 돌파한 가운데 주간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4주(1월 23~29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80%를 기록했다. 한 주 사이 29.7%포인트 뛴 수치다. 12월 5주만 해도 4.0%에 불과하던 국내 검출률은 1월 3주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이어 한 주 사이 폭증했다. 다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로 델타 변이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다.

또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6건 확인됐다.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 증가가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으로, 방대본은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는 해외유입 25건을 포함해 총 31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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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검출률 80%…확진자 1만7349명 역대 최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9일 1만734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주간 일일 발생 1만명을 초과했다. 주간 일평균 발생률 역시 인구 10만명당 22.9명으로 11월 1주 4.1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대비 1.7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확진자 중 절반이상이 20대 이하 연령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18세 연령군은 1월 2주 14.5명에서 1월 4주 105.1명으로 2주 만에 7배 이상 급증했다.


방대본은 "전주 대비 확진자가 130.2% 증가하는 등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확진자 폭증,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요양병원·시설 감염 지속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확보병상 증가와 재원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지속되자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월 첫째 주 56.9%에서 지난주 18.6%까지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가동률은 증가했다.


"오미크론 지배종으로"…검출률 80%, 확진자는 역대 최대 원본보기 아이콘

시력저하와 관련된 이상 반응…"인과관계 확인 중"

한편, 방대본은 3차 접종 후 시력저하와 관련된 이상반응을 두고 국내외 현황을 모니터링 하며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우 강석우씨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시력 저하로 6년 넘게 진행해온 라디오 방송을 마치면서, 백신 접종과 시력 저하의 인과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31일 기준 이상반응 의심신고 현황 중 시력 저하와 관련된 사례는 623건이 신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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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국외 기관의 보고는 없다"면서도 "시력 저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인과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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