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등 공식행사 참여 "참석 관례·한중 관계 등 고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대표단 대표로 참석한다고 25일 전했다.
황 장관은 다음 달 3일 출국해 이튿날 개막식은 물론 다양한 공식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 파견에 대해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역할과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의의,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이번 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축제로서 세계 평화·번영과 남북관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혀왔다.
황 장관은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도 응원한다. 선수, 코치 등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림픽 주요 인사들을 만나 스포츠 외교 활동도 전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