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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21일 첫 화상 회담…中·北 대응 논의할 듯(종합)

최종수정 2022.01.17 09:25 기사입력 2022.01.17 09:25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담이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를 원했으나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등으로 인해 대면 회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백악관은 16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화상 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안보에 초석이 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연초부터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을 진전 시키고, 코로나19 대응, 기후 위기 해결, 신기술 파트너십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은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며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일본, 인도, 호주 간 비공식 협력체인 '쿼드'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직후 통화했고, 같은 해 11월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짧게 대면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일본 정부는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행사 등을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을 타진해왔지만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대면 만남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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