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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내 최초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만든다

최종수정 2022.01.17 09:27 기사입력 2022.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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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SK C&C는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식을 맺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의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된 기관이다. 평창군은 분초를 다투는 뇌졸증 응급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군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SK C&C가 자체개발한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이다.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준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한다.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평창군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도입한 것은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뇌출혈 진료비는 연간 5400억원에 달하며 재활기간 등 대규모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영상의학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있다. 취약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AI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조치한다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지역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이번 도입은 SK C&C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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