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말2초 '3강 체제' 현실화되나…安, 두 자릿 수 지지율 속 野 단일화 여론도 우세
NBS 조사서 안철수 두 자릿 수 지지율…이 36% > 윤 28% > 안 12%
알앤서치, 安으로 단일화 여론 높아…안 43.5% > 윤 32.7%
안철수, 野 단일화 시 李도 앞질러…안 41.6% > 이 33.7%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월 말부터 2월 초순, 설쯤 3강 트로이카(이재명-윤석열-안철수) 체제를 만들겠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 1일 JTBC뉴스룸 인터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3강 트로이카' 공언이 새해 첫 달력을 뜯기 전에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작년 말 국민의힘 내홍 이후 하락하면서 안 후보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야당 후보 단일화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안 후보로의 단일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밝히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6일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spq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 후보 36%, 윤 후보 28%, 안 후보 12%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지만 오차범위 밖(8%포인트)에서 윤 후보를 앞섰으며, 윤 후보의 지지율 변동은 없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365명) 중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38%)',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5%)'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277명)은 '정권교체를 위해서(72%)'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매우, 대체로)이 가장 높았던 후보는 안 후보(42%)였다. 이어 이 후보(41%)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34%), 윤 후보(32%) 순이었다. 비호감(매우, 대체로) 답변은 윤 후보 65%, 이 후보 56%, 안 후보 54% 순이었다.
도덕성 평가에서도 안 후보는 '도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후보'로 꼽혔다. 안 후보는 3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심 후보(17%), 윤 후보(14%), 이 후보(13%) 순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여야 대선 후보 등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총리, 김 회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같은 날 발표된 또다른 기관의 조사에서 야당 단일화 시, 윤 후보보다 안 후보로의 후보 단일화 여론이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알앤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한다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는 43.%, 윤 후보는 32.7%를 기록했다.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단일후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안 후보는 43.3%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35.8%였다.
또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7.9%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안철수·심상정 가상 3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3.7%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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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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