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어깨동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어깨동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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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필요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겠다는 메시지"라며 "당 대표를 패싱하는 리더십으로 대선을 완주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수정 교수를 (윤석열 캠프에) 영입할 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신지예 영입은 메시지가 분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가 어떻게 하겠느냐, 0선을 면하려면 대선후보를 도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윤 후보의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홍준표 의원을 대하는 태도와도 유사하다. '낙선한 후보가 어떻게 하겠느냐. 정치를 계속하려면 대선후보를 도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태도)"라며 "당 대표를 패싱하는 리더쉽으로 대선을 완주할 수 있겠나. 경선 후보를 패싱하는 리더쉽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조 의원에게 "모 언론에서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발로 나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보도에 대응하라"고 했고, 이에 조 의원이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냐"고 반발했다. 이후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명령을 듣나"라고 하자 조 의원은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했고, 이에 이 대표는 책상을 치고 회의장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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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변인은 이를 언급하며 "'왜 내가 대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 오늘 조 최고위원이 이 대표에게 한 말"이다. 국민의힘에서 이 대표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 지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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