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건강에 지갑 열자…'건기식' 시장 5조원 규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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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장년층이 주축을 이룬 건기식 시장에서 MZ세대의 소비가 늘어나며,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18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은 최근 5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평소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다.

특히 자기 관리 문화는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는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년 새 66% 성장을 이뤘다. 올해 3분기까지 10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롬바이오 측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건기식 제품 출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젊은 세대가 최근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고려해 이들 세대를 대상으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라이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 ‘헬시핏 와일드망고 다이어트’등 젊은 층의 수요가 돋보이는 다이어트 건기식을 다수 선보이며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처럼 젊은세대는 건기식 시장의 주축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KCG인삼공사의 정관장 매출 비중 가운데 2030 세대의 비중은 5%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히 성장하며 올해는 20%에 근접했다. 헬스앤뷰티(이하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지난해 2030 세대의 건기식 구매 금액은 전년 대비 32%가량 증가했으며, 올 11월까지의 올리브영 건기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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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관계자는 "젊은 나이부터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2030 세대의 건기식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건기식의 경우 장기간 소비하는 패턴이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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