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통합노조 16일 오전 10시 선릉로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찾아 지방공무원만 선거에 동원되는 불평등 호소, 2022년 양대 선거(대통령, 지방선거)사무의 사실상 불참 통보

강남구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선거사무 차질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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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청 통합노조는 16일 오전 10시 선릉로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지방공무원만 선거에 동원되는 불평등을 호소, 2022년 양대 선거(대통령, 지방선거)사무의 사실상 불참을 통보했다.


그간 선거 때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사무원과 종사자를 국가(지방) 공무원, 교직원, 은행, 공공기관 등에서 위촉할 수 있었음에도 선서사무에 익숙하고 부리기 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적절한 보상 없이 지방공무원만 강제 동원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본연의 업무 외 최일선에서 자가격리, 역학조사, 방역업무에 이틀에 한 번꼴로 동원되는 지방자치 공무원 과중한 업무를 애써 외면하고 또 16시간 이상 강행군되는 선거업무에 힘없는 지방공무원만 꽂으려 한다는 것이다.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곳저곳 공문을 보내 선거업무에 동원되는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려고 노력중 이라고 하나 현 수당, 특별휴가, 외부 용역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개선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자발적인 참여는 불가능해 보인다.

이에 강남구 통합공무원 노동조합은 오는 21일까지 강남구선관위가 공평한 선거종사 인원배정과 수당의 현실화, 특별 휴가 등 각종 제도개선의 노력이 보이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함께 무기한 선거업무 거부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9일 한국노총 여의도 사무실에 공무원연맹 소속 기초 지자체 위원장들이 모여 선거관리위원회의 반 강제적인 지방공무원 동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회의를 가지고, 불합리한 선거관행에 대해 ‘공직선거의 운영을 국민 품으로’ 돌리자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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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철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본부장은“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선거업무에 지방공무원만 동원하는 불공평한 선관위의 일처리는 지탄받아 마땅하며, 당사자의 동의 없는 강제동원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2000년 이후로 개선되지 않는 선거업무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강남구청 공무원은 2022년 선거업무에 종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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