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흥행 예고됐지만…11월 보호예수해제 물량 부담↑

여전히 공모가 밑도는 게임주 시총 1위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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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상장 후 3개월 가량 지난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66,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3.44% 거래량 83,694 전일가 276,000 2026.05.20 13:51 기준 관련기사 '서브노티카 2' 흥행, 크래프톤 '배그' 의존도 덜까…소송은 변수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 돌파 주가가 좀처럼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신작 출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남아있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크래프톤은 46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16% 하락마감했다. 이달 1일 이후 종가 기준 공모가인 49만8000원을 넘어선 적은 단 하루도 없다. 지난 26일 다시 49만8000원까지 올라섰지만 이내 내리막을 걸으며 3거래일 만에 5.7% 가량 떨어진 것이다.

올해 출시 예정 신작인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가 꾸준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에도 지난 8월10일 상장 이후 좀처럼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실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지난 4월 사전예약 한달 여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4000만명까지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초 인도에서 사전예약을 개시한지 보름 만에 800만명이 몰릴 정도였다. 이미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월실질이용자(MAU) 6000만명 수준인 상황에서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MAU 4000만명이 더해진다면 일정 자기 잠식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이용자 8000만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4629억원, 영업이익 1854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1%, 1065% 증가한 규모다. 이미 지난 7월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하루 최대 이용자수 1600만명, 최대 동시접속자수 240만명, 누적 다운로드 50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간 우려됐던 중국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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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주가가 부진한 영향으로는 보호예수 물량이 남아있다는 점이 꼽힌다. 상장 만 3개월이 지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매물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효예수 및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는 물량은 총 405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8.3%에 해당한다"며 "다음달 중순 수급여건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다만 "출회 물량의 소화 과정을 거치며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출시, 내년 콘솔 및 지적재산권(IP) 사업 다각화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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