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150명 확진…대부분 창원 정신병동 관련(종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해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5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136명, 김해 5명, 거제 4명, 통영 3명, 진주·밀양 각 1명이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중 118명은 지역 내 한 병원 관련이다. 지난 28일 이 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날 입원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이 병원 역학조사를 통해 종사자와 입원환자 39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29일 종사자 8명, 환자 1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 병동 환자와 종사자 164명 중 145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 중 88%가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 병동에 대해 28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창원 확진자 6명과 김해 확진자 1명, 통영 확진자 1명은 창원 목욕탕Ⅱ 관련으로, 6명은 지인이고 2명은 가족이다. 창원 목욕탕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또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어린이집 관련이고, 1명은 지역 내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각각 격리 중 증상이 생겼다. 어린이집 관련 및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30명과 23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제조회사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회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6명을 포함한 확진자 10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6명은 부산·경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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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874명(입원 478명, 퇴원 1만2천359명, 사망 3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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