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향한 날선 공격만…尹 "이미 특권층 편입" 洪 "증오심으로 커"
네거티브 사라진 국민의힘 토론회
유승민 "경제 망치는 데 가속 페달"
원희룡 "가면 벗겨낼 모든 준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2021.10.25 [공동취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25일 충청권 합동 TV토론회에서 후보들 간 비판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향해 날선 목소리를 공통으로 냈다. 후보들은 이 후보의 기본소득을 비판하며 정책적으로 이 후보의 공약을 압도할 수 있다고 내세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만약에 흙수저로서의 정신이 끝까지 있었다면 대장동 같은 일은 생길 수 없다"면서 "이미 특권층에 편입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릴 때 가난하게 컸다는 걸 갖고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의 어린 시절과 관련된 페이스북을 읽었다면서 "이재명을 키운 건 사회에 대한 증오심"이라고 단정 지었다. 또 이 후보를 '포퓰리스트'라고 지칭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라면 이 후보는 급행열차"라며 "국가 채무가 1000조 시대인데 지금도 기본주택, 기본소득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을 퍼줄 궁리만 하고 있어 국가재정이 파탄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장동 개발 의혹 사태와 관련 이 후보를 배임으로 고발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 후보의 기본소득은 돈을 뿌리는 것이고 미래세대 기회를 훔치고 파괴하는 것"이라며 "도덕성과 능력, 업적에서 이 후보의 가면을 벗겨낼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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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 후보로 끝까지 갈지 안 갈지 두고 봐야 되겠지만 끝까지 간다면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데 훨씬 더 가속 페달을 밟을 사람"이라며 자신이 경제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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