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시장, 내년 매출 3년 내 최저 성장률 기록할 듯…공급>수요"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가 내년에 매출 규모가 3년 내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낸드의 평균가격이 최대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 시장의 내년 매출 성장률은 7.4%로 추정된다. 낸드 시장은 2019년 매출이 28.9% 감소했으나 지난해 26.0% 늘어 상승세로 전환했고 올해도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21.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매출이 성장은 하겠으나 3년 내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의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 속도를 넘어서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낸드 시장의 내년 비트당 공급량은 전년대비 31.8% 증가하고 수요는 3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낸드 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이 0~5%가량 하락한 뒤 내년에도 18.0% 이상 하락하면서 가격 하락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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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D램 ASP는 올해 4분기부터 하락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하락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체 D램 제품의 ASP은 전년 대비 15~20%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D램 가격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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