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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재돌파.. 외인 9거래일만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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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이상 급락하며 장중 7만원 선이 깨졌다.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2% 급락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6만 9300원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삼성전자가 2%이상 급락하며 장중 7만원 선이 깨졌다.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2% 급락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6만 9300원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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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스피가 15일 종가 기준 3거래일 만에 3000선을 넘긴 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약해진 가운데 외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선 결과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 심리도 걷히면서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7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42(0.88%) 오른 3015.06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인의 집중 순매수 속에 지수는 300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인은 각각 2096억원, 86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간 코스피를 지탱했던 개인은 1454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75개 종목이 올랐으며 205개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가 4거래일 만에 주당 7만원대를 회복했다. 종가는 7만100원이었다. SK하이닉스 는 이날 4.90%나 오르면서 9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양대 종목의 상승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株) 오름세가 이어진 모습이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8%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2.35% 상승한 채 마감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2.14%), 인텔(3.14%) 등도 올랐다. 반도체 주 외에도 삼성SDI 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2.89% 오른 71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도 1.16% 오른 86만9000원에 마감했다.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개장 후 1190원대 후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등락하는 중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개장 후 1190원대 후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등락하는 중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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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기계 업종이 2.41% 오르면서 이날 증시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진플라임 (11.11%), 한미반도체 (7.53%), 한신기계 (7.09%), 세원이앤씨 (5.56%)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업종 전체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기계 업종 외에도 전기전자 1.59%, 의료정밀 1.44%, 섬유의복 1.42%, 유통업 1.32%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업종 별로는 화학(-0.11%)과 통신업(-0.27%)만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오전 중 하락 반전이 있긴 했지만 전장보다 7.11(0.72%) 오른 990.5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의 순매수(1454억원)가 강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1149억원,115억원 규모 순매도를 단행했다.

전체 업종 중에서는 1022개 업종이 올랐지만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카카오게임즈 (-02.03%), HLB (-1.29%), SK머티리얼즈 (-1.28%) 등이 대표적인 하락 종목이다. 다만 위메이드 는 모바일 신작 MMORPG '미르4' 글로벌이 14일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돌파하고 운영 서버 개수도 하루만에 136개에서 152개로 늘면서 2.65%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 압박 및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기대감 유입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채 금리 급등세도 진정(10년물 1.5%초반까지 하락)을 보이고 원/달러 환율도 1180원 초반 수준까지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 형성된 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주변국 증시도 이날 우리나라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는 신임 총리의 대규모 경제 정책 추진 제시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TSMC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반도체 업종 전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대만 가권지수도 상승했다"며 "중국 주요 지수도 하락 출발 이후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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