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추가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오는 10월1일 개최한다. 공수처는 10월 중 인력 충원을 마무리 짓고 남은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3일 공수처는 다음달 1일 인사위를 열어 대통령에게 추천할 검사 후보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를 추천할 수 있다.
지난 4월 첫 검사 채용에서 정원(23명, 처·차장 제외)의 절반 수준인 13명을 뽑았던 공수처는 나머지 10명(부장검사 2명·평검사 8명)을 채울 방침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4일 서류전형에 합격한 부장검사 지원자 3명을 상대로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는 평검사 지원자 24명이 면접을 치렀다. 공수처는 청와대의 최종 임명 절차까지 10월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수처는 출범 후 지금까지 총 13건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 교사 부당 특채' 외 이규원 검사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유출 의혹,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 외압' 의혹, 광주지검 해남지청 검사 직권 남용 의혹, 부산 '엘시티' 부실 수사 의혹 등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