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인 수송임무 맡은 공군기는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아프가니스탄인의 국내 이송이 이뤄지면서 이송 임무를 수행중인 공군 C-130J(슈퍼 허큘리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5일 브리핑에서 "8월 15일 카불 상황이 급격히 악화해 민간 전세기 취항이 불가해짐에 따라 군 수송기 3대의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송작전에 투입된 기종은 바로 공군 C-130J(슈퍼 허큘리스) 2대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1대 등 3대다. 이들 수송기중 이슬람 무장세력 등의 지대공 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는 기종은 C-130J 수송기뿐이다. C-130J는 미사일 경고시스템과 미사일 회피용 채프와 플레어 발사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때문에 C-130J 2대는 24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으로 왕복 비행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인을 모두 탈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프가니스탄인 380여 명은 카불공항에서 공군 수송기 3대에 나눠 타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공군은 C-130J를 2014년 4월부터 도입해 4대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은 C-130J를 운용하는 14번째 국가다.
C-130J는 좀 더 엔진 추력이 향상된 엔진(롤스-로이스 AE 2100D3 터보프롭 엔진)을 창작하고 있다. 여기에 공역학적으로 효율적인 형상으로 재설계된 복합소재 프로펠러 장착으로 최대이륙중량은 2만 파운드 가량 증가했고, 항속거리는 40% 가량 확대됐다.
C-130J의 전자전 체계에는 E 밴드부터 K 밴드까지 담당하는 레이더 경보수신기가 장착됐다. 또 AN/AAR-47 미사일 경보 장치는 미사일의 접근율, 접근 방향, 거리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미사일에 요격될 것을 방지해 유도 미사일을 교란할 수 있는 자체 방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1대에 12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C-13OJ는 길이 29.9m, 날개 폭 40.4m, 기고 11.8m로 8700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고속도 시속 671㎞/h, 항속거리 52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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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22년부터 추진될 예정인 공군의 대형수송기 2차 사업에 C-130J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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