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여름휴가’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작·발행
서울시민 27.1% 여름휴가 다녀와…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51%보다 큰 폭 감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여름휴가를 다녀 온 서울시민의 수가 10명 중 2~3명 꼴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연구원이 8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발행한 '서울시민 여름휴가'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서울시민 27.1%만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50.1%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전반적인 여름휴가 일수는 2019년 4.1일과 비슷한 4.2일로 조사됐지만 대부분 연령대에서 당일치기 여행의 비중이 늘었고, 해외여행 비중은 6%포인트 이상 줄었다. 휴가 기간은 2~3일이 4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30~40대의 11일 이상 장기여행 비중은 되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자연명승지 방문(18.2%), 국내캠핑(16.6%), 문화유적방문(6.6%), 해외여행(6.6%), 온천 및 해수욕(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활동 유형 중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6.5%포인트)했고, 국내캠핑은 전년 대비 가장 크게(6.6%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은 "여름휴가 시 자연명승지 방문과 국내캠핑, 문화유적방문, 해외여행, 온천 및 해수욕 순으로 구성비가 높은 편"이었다면서 "코로나19 여파 탓에 해외여행, 자연명승지 방문, 문화유적방문 비중은 감소하고 국내캠핑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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