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자동차 투자 "매도 우위서 매수로 포지션 변화"
하반기 코스피 상승 탄력 이끌 유망주는 자동차 "비중 확대"

'실적장세 부릉부릉' 하반기는 자동차…"느슨한 주가 벌써 공략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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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대다수가 뽑은 하반기 최고 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함께 단연 '자동차'가 꼽힌다. 현재의 느슨한 주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하반기 실적장세에 대응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봇물을 이룬다. 지금이 비중확대의 시기라는 소리다. 특히 자동차주 주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7월 들어 자동차주에 대해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컨센서스)가 있는 192개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월 말 38조9360억원에서 7월 첫째주 기준 44조458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최근 3개월간 192개 상장사 중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은 116개사(60.4%)에 달한다.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많아 하반기는 실적장세를 펼칠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자동차업종의 경우 대표 완성차 종목인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1조8207억원, 1조2931억원으로 3개월새 4.2%, 5.5% 늘었다.


이에 따라 실적이 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가 컸으나 실제로는 수익성 상승이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가동률 상승에 대한 기대로 최근 부품업체들에 관한 관심이 커졌으나 다시 2분기 완성차 서프라이즈를 대비할 시점"이라면서 "비중확대를 조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대비 주가수익률이 높았던 업종 중 상반기 대비 하반기 코스피 내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최근 2~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자동차(2~3분기 동반 상향 조정)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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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7월 들어 자동차주를 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에 대해 올해 주식 첫 개장일인 1월4일 이후 6월30일까지 50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7월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순매수액은 521억9800만원.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 6월10~11일 이후 약 20일만에 처음이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역시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1조2625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지난 1일 이후 이틀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며 549억75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된다면 자동차 업종의 분위기 반전이 코스피 상승 탄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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