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9만,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고양시 포함 네 곳 뿐

이재준 고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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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민선 7기 3년을 맞은 고양시가 인구 109만 명에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갖추는 등 특례 시로서 '자족 도시'를 예고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3년 전 고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시정의 중심에 늘 '사람'을 우선 시 했다"면서 "모든 일을 펼침에 있어 정의와 원칙에 입각하고자 노력해왔다"고 1일 소회를 밝혔다.

고양시는 민선 7기 3년의 성과로 ▲고양 안심 시리즈 국내·외 인정 ▲미래 경제지도 탈바꿈 ▲100년을 내다보는 신청사 건립 ▲사통팔달 철도교통망 확충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잃어버린 권리 찾기 ▲특례시 지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생활 밀접형 조례 제정 ▲미래예산 4000억 원 적립을 꼽았다.


■ 베드타운 꼬리표 떼고 '자족도시'로 부상

방송영상밸리 기공식 [고양시 제공]

방송영상밸리 기공식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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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부족했던 고양시에 고양방송영상 밸리, 일산 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4개의 대형 일자리사업이 62만 평(203만여㎡) 자족용지에 올해 안에 대거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방송영상 밸리는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졌다. 주요 방송국과 관련 제작 지원시설 입주로 2342억 원의 생산 유발 및 1423명의 일자리 창출 기대를 갖게 한다.


여기에 창릉 3기 신도시 40만 평(130만여㎡)까지 전체 100만 평(333만여㎡)의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올해 착공까지 앞둬 의미가 깊다. 무산 위기를 겪기도 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은 논의를 시작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 1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경기북부지역 최대 사업인 CJ라이브시티는 아레나 공연장이 지난 6월 건축허가가 났다. 24만 명의 취업과 17조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 '사통팔달' 11개 철도망 갖춘 '철도 부자'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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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에는 고양시가 요구한 7개 노선이 모두 반영돼 최종 확정됐다.


▲고양 은평선 ▲인천 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 ▲대장 홍대선이 포함됐다. 조리 금촌선(통일로선)과 교외선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창릉역 신설이 포함되면서 고양시는 GTX 정거장 3개소를 가진 유일한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GTX-A노선은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 대곡, 창릉을 거쳐 강남까지 20여분 만에 주파한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해선은 당초 대곡~소사까지였으나, 지난해 일산까지 노선이 연장됐다. 식사지구에는 신 교통수단인 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경의 중앙선을 더해 총 11개 철도망을 확보하게 됐다. 격자형으로 촘촘하고 빠른,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이 가능해져 고양시는 이제 '수도권 30분 생활권'이 됐다.


■ 잃어버린 '권리 회복'·'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장항습지

장항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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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 Y-CITY 학교용지 반환 문제는 5년에 걸친 소송 끝에 학교용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올 2월 완료했다.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행정위탁은 23.4㎢ 완료됐다. 전체 군사보호구역 중 20% 이르는 땅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지난 5월에는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등재를 건의한 지 11년 만의 일이다.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평가다.


■ 남은 임기 1년


to city 전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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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고양시가 특례 시라는 옷을 입게 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특례 시로서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해 관련법 개정 촉구 등에 힘써 실속 있는 특례 시로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일산 테크노밸리 등 올해 착공하는 대형 일자리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덕은역 신설에 대해서는 LH가 책임지고 비용 분담할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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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숨 가삐 달려온 민선 7기 지난 3년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준 109만 고양시민과 3000여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1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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