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합작법인 오늘 공식 출범
이사회 물적분할 결의…초대 CEO에 정원석 상무 선임
JV 올 매출 5000억원, 연 50% 이상 성장 기대
2025년 매출 2兆원대로 전장사업 핵심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LG전자 전장 사업의 핵심 축을 담당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합작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수주를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물적 분할을 결의했다. 합작 법인은 LG전자가 전장사업본부 그린사업부문의 일부를 물적 분할하고 마그나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를 투입해 신설 법인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조만간 최종 지분 인수가 끝나면 LG전자가 신설 회사의 지분 51%, 마그나가 49%를 보유하게 되며 이사진 구성은 지분율에 따라 LG전자가 3인, 마그나가 2인을 선임한다. 합작 법인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는 LG전자 전장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 정원석 상무가 선임됐다.


본사는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7,5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9.56% 거래량 3,796,516 전일가 240,500 2026.05.18 14:45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쏠림 완화 전망…하반기는 비IT 업종에도 주목해야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다들 삼전·닉스만 볼 때 '50% 급등'…4일간 최고치 경신한 '이 회사'[주末머니] 인천캠퍼스에 마련되며 1000여명의 그린사업부 인력과 이달 말 사업을 종료하는 모바일사업부 인력 일부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해외 수주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도 이미 마쳤다.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에 신설된 현지 법인은 LG마그나의 해외 생산과 판매를 맡게 된다.

전장사업 타고 달리는 LG전자…LG마그나 합작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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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타고 달리는 LG전자…LG마그나 합작법인 출범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합작 법인 출범으로 LG전자는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 수주가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합작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2025년까지 평균 50% 이상이 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올해 말 LG전자 전장사업부 수주 잔액은 60조원 수준이며 그중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이 10조원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LG마그나가 고속 성장하며 올해 매출 5000억원, 2023년 1조원, 2025년에는 2조5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BMW, 폭스바겐,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마그나의 네트워크에 LG전자의 기술력까지 합쳐지면 폭발적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란 계산에서다. 게다가 최근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애플카’ 제작사로 마그나가 거론되며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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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G마그나 출범을 계기로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VS사업부),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인포램프(ZKW) 등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올 하반기 LG전자 전장사업부 흑자 전환 전망도 나온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마그나는 글로벌 전기차부품시장 성장률(35%)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하반기 전장사업부 흑자 전환으로 LG전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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