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이판 '하늘길' 열린다…'트래블 버블' 1호 합의
한-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30일 트래블 버블 합의문 서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이판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국토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9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발표한 '여행안전권역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번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격리조치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길이 열리게 됐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가족 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화이자, 모더나, AZ는 2차, 얀센은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단체 여행객으로,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 및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어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 한 후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북마리아나제도 정부는 사이판 현지에서 ▲트래블 버블 전용 숙소 지정, ▲백신 접종완료 직원의 여행객 응대, ▲전담 여행사를 통해 사전 방역안전을 확보한 동선으로 이동, ▲현지 여행사를 통한 방역관리전담사 지정 및 확진자 대비 전담 병원 운영 등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기준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83명(이중 147명(80.3%)은 해외 유입자이며, 내부 확진자는 36명(19.7%)에 불과)이며, 백신 2차 접종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3% 수준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실질적 여행이 가능한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의 모객을 위한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7월말~8월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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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락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 체결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억제되었던 우리 국민들의 여행수요에 부응하고, 항공 및 관광사업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방역우수 국가와 트래블 버블 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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