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집단감염 75명으로 늘어…직장·술집서도 감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원어민 강사 모임을 고리로 한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75명까지 늘어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 5일 744명 이후 3주만에 최다다.
특히 직장, 어린이집, 주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산의 한 수산업체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근로자 34명과 가족 1명 등 총 35명이 감염됐다.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 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0명이 감염됐다.
경남 남해-진주 지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 지인과 관련해서도 21일 이후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광주 북구 동전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9명을 비롯해 총 10명이 확진됐다.
원어민 강사모임발 신규 확진자는 경기 지역의 5개 학원으로까지 확산됐다. 기존 성남과 부천, 고양뿐 아니라 의정부 영어학원 2곳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4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2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성남 학원 31명(지표환자 포함), 부천 학원 13명, 고양 학원 21명, 의정부학원 각각 9명, 1명 등이다. 지방자치단체 집계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총 85명으로, 방대본 집계보다 많다.
방대본은 이들 학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6명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사 6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각 지자체는 이들이 5인 미만 사적모임을 위반했는 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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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누적 20명),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32명)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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