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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다른 나라 눈을 통해 우리나라 위상 변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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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文대통령 유럽 순방 결과 설명…"다자 대면 정상외교 개최 자체가 큰 의미"

[스페인(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청와대는 1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관련해 "다른 나라의 눈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위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위치에서 규칙을 만드는데 동참하는 위치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이후 첫 다자 간 대면 외교 일정 등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문 대통령의 외국 순방 일정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면 정상 외교가 점차로 재개되고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수행원의 숫자라든가 참석자의 수를 많이 제한하기는 하였지만 다자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상 외교에서 대면 외교를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다자회의 일정이라든지 양자 방문 등을 쭉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상대국과의 조율을 거쳐 문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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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논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를 함으로써 우리의 외교 지평을 한 차원 높였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결과에 대해 "오스트리아 방문은 수교 129년 만에 이루어진 최초의 우리 정상 오스트리아 방문"이라며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스페인 국빈 방문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이 접수한 최초의 국빈방문"이라며 "(공동성명 등을 통해) EU의 핵심 회원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스페인과의 포괄적 관계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중국,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 간 만남에 열린 자세로 임해 왔지만 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회동이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시진핑 주석 방한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을 방문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 전개에 따라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한 협의가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페인(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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