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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상장사協·코스닥協 등 경제단체 맞손…ESG 정책 대응 나선다

최종수정 2021.06.15 15:35 기사입력 2021.06.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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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경제단체 ESG 위해 첫 맞손
평가기준 건의 및 실사 지침 마련 등 추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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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경제단체들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수립과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손 잡았다. 국내 ESG 평가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의 실사를 지원하는 지침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해외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의 필요를 고려해 대표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개 단체는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지침 마련 등 구체적 공동과제도 적극 발굴해 수행할 예정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4대 그룹 포함 18개 그룹 사장단 대표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을 출범시키고 'ESG 실무 교육과정'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지만 정책 개발 및 대응에는 경제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단체 간 정책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구용 상장협 회장은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부담이 상당하지만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한편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국내에도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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