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교보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쓱닷컴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쓱닷컴의 지난해 기준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3조9000억원, 식품 비중은 47% 달한다"며 "올해 1~5월 거래액은 전년대비 14% 성장해 예상 대비 더디지만,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쓱닷컴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 장보기 입점, 네이버 페이-신세계 포인트 결합 등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신사업+네이버와의 제휴를 고려한 사업 전략이 동반돼야 한다"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이마트의 온라인 GMV는 3조9000억원에서 24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부터 이어진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확실성은 이마트에 할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되겠으나 이후 인수주체와 사업방향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