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3 배현진 의원
기회주의·계파주의 쇄신 다짐
홍준표 의원 복당도 강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보령 기자] "정치 경험은 짧지만 싸움 경륜에는 깊이가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 배현진 의원(38)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나이, 4년여의 짧은 정치 경험’을 가졌지만 밀도 있는 삶을 살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탄생 당시 미디어에서 정부의 목표와 기치가 멋지게 보이게끔 포장이 됐었다"고 회고하며 "당시 현장에서 저항한 뒤로 고난의 시절을 겪었다. 인생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을 견디고 정치권으로 와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정계 입문 전후를 소개했다.

배 의원은 "그동안 다른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지만, 이제 배현진의 목소리를 내려 한다. 그냥 최고위원이 아닌 수석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도부에 합류하면 기회주의, 계파주의, 패배주의를 잊힌 기억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뿌리 박혀있던 ‘줄세우기’를 없애고, 당 저변에 내려앉은 좌절감을 떨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들을 지워버리겠다는 것이다.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빨리 복당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홍 의원은 수십 년간 당을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우리가) 가족을 등지는 실망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약속했던 국민의당 합당도 양측이 잘 배려해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위해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AD

홍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선 "불리해졌다고 인연을 끊지 않는 관계"라며 "필요할 때는 혹독하게 할 말을 다 하는 관계"라고 했다. ‘의리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의리라는 말 속에는 ‘불리한데 왜 그러느냐’는 뜻이 담겨있는데 자연스럽게 가족으로 포용하면 되는 것이지 그런 말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