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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3조 매도 폭탄, 개인이 받았지만…불안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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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2일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2%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조금 축소하면서 1%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을 개인이 다 받아냈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77포인트(1.49%) 하락한 3161.66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2조98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7033억원, 2509억원 순매도했다.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의 3조원 가량의 매도 폭탄을 개인이 받아낸 셈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5.27%), 신한지주(-4.11%), 삼성전기(-6.25%)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7%), KT(2.79%), 녹십자(2.9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7만원 선으로 추락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30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4%), 화학업(-2.81%), 전기가스업(-2.4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수창고업(+1.33%), 의약품업(+0.44%), 운수장비업(+0.17%)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11.51포인트(1.18%) 내린 967.10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350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 591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52%), 통신서비스업(-2.52%), 운송업(-2.3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금융업(+2.01%), 음식료·담배업(+0.93%), 섬유·의류업(+0.3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순매도가 확산되고, 선물 순매도 또한 확산되자 재차 낙폭을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만 주식시장과 일본 주식시장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낙폭을 확대하는 등 주변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낙폭 확대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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