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청년·소상공인' 공략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 선거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사진=박영선 후보 캠프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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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5일 0시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아 "편의점은 자영업자와 청년, 1인가구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첫 선거일정으로 편의점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함께 일한 아르바이트생이 50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공약인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과 '청년창업 5000만원 무이자 대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시장이 되면 서울시에서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5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30~40세에 갚는 걸로 하는 정책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르바이트생은 "많이 도움이 되겠다"며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 후보는 새벽 1시까지 모두 6팀의 손님을 맞고, 과자류와 주류 등을 직접 판매하면서 투표를 독려한 뒤 이호준 한국편의점네트워크 사무총장과 점주 등 편의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코로나 19로 제일 힘든 분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이고, 이분들 생활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며 "시장이 되면 소상공인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보니 1인 가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을 실감했고, 1인가구를 위한 도시정책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0시 편의점 알바' 첫 선거운동 시작한 박영선 원본보기 아이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박 후보는 오전 8시 신도림에서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나눈다. 또한 구로디지털단지를 비롯해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돌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등 본인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분야부터 파고들 예정이다.


향후 선거운동은 경청·생활·디지털·방역 등 4대 유세 기조를 통해 해나간다. 유세차에서 연설하기보다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울 전역 50개 유세차에 동시송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선거활동을 중계하는 '디지털 유세'를 벌이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거리두기 체조, 자전거 유세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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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와 과거의 싸움"이라면서 "서울의 미래를 말하고, 희망을 줄 후보와 과거 10년 전 낡은 행정과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를 가진 실패한 시장과의 대결구도다. 서울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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