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중부지방 벚꽃 개화 4월6일…제주는 25일부터
제주에서 봄꽃 개화 시작, 일주일 전후로 전국 개화
매화는 2월 중순부터, 개나리 3월17일부터 제주서 개화
40년 전보다 개화 빨라져…2~3월 평균기온 상승 영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매화와 개나리, 진달래, 벚나무 등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벚나무는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6일에 중부지방에서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은 최근 40년 간 봄꽃 개화일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나무 개화가 시작되고 일주일 전후에 전국적으로 개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평균 벚나무 개화일은 제주 3월25일, 남부지방 3월30일, 중부지방 4월6일 순이다.
매화의 경우 최근 10년간 제주에서 2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돼 남부지방 3월5일, 중부지방 3월25일에 개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나리는 제주 3월17일, 남부 3월21일, 중부 3월29일에, 진달래는 제주 3월19일, 남부 3월24일, 중부 3월30일부터 피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40년 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 개화일도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화는 10~21일, 개나리는 2~6일, 진달래는 3~5일, 벚나무는 2~6일 빨라졌다. 80년대에 매화는전국 평균 개화 일이 4월2일이었으나 2010년대에는 3월12일로 크게 앞당겨졌다.
개화일에 영향을 주는 2~3월 평균기온이 상승한 영향이다. 2월 평균 기온은 1981~1990년에 2.9도였으나 2011~2020년에는 4.2도로 1.3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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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10년 간 봄꽃 개화 시기는 직전 10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2011~2020년 2월 평균 최저기온은 1.6도로 직전 10년(2001~2010년)보다 0.4도 낮아졌다. 이 때문에 개나리 개화일은 직전 10년 보다 2일 느려졌고 진달래나 벚나무는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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