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기원하는 숫자 ‘3,2,1’을 아시나요?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 제정 ‘암 예방의 날’, 정기 검진으로 초기 진단해야
대동병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더 늦기 전에 암 예방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암 예방을 기원하는 숫자 ‘3-2-1’을 아시나요.
오는 21일은 ‘암(癌) 예방의 날’이다.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정한 날이다.
전문가들은 사전에 예방활동을 알고 실천해 암 발생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삼 분의 일 정도라고 말한다.
또한 삼분의 일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삼 분의 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이처럼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3-2-1’ 의미를 담아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과 성장 등을 통해 세포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세포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거나 과하게 증식하는 경우를 흔히 암이라고 한다.
암은 몸속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가 공개한 2018년 주요 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24만3837명 중 위암이 1위였으며 갑상선, 폐, 대장, 유방, 간, 전립선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암 사망 요인에 따르면 흡연 30%, 식이 요인 30%, 만성감염 10∼25%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예방 활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며, “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기저 질환 여부, 가족력 등을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다. 간접흡연 환경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짜고 탄 음식은 삼가고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영양소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하루 30분 이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황 과장은 권한다.
해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아야 하며, 자궁경부암과 B형 간염 등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발암성 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작업장 근무자라면 안전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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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은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렵다. 적극적인 예방에도 불구하고 암 진단을 받게 된 경우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의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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