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간호생도와 공사, 해사, 육사 생도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구=사진공동취재단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간호생도와 공사, 해사, 육사 생도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구=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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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아직 소위 '계급장'도 달지 않은 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에 급파된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간호사관학교 졸업일을 앞당겨 새내기 간호장교 전원을 대구 의료현장에 투입한 바 있지만, 아직 교육 중인 생도들까지 동원되는 건 코로나19 사태 들어 처음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생활치료센터에 간호사관생도 3학년 77명ㆍ간호장교 4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생도 56명ㆍ간호 장교 3명은 이날부터 경기도 및 충청남도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3개소에 배치돼 곧바로 임무를 시작한다.

나머지 인원은 추후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정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생도들은 전문 의료인인 의사 및 간호사의 지도ㆍ감독을 받아 활력징후 측정, 비대면 증상 모니터링, 투약 지원, PCR 검사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무 수행 기간은 잠정 1개월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의료인의 지도ㆍ감독하에 의학ㆍ치과의학ㆍ한방의학ㆍ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19조에따른 것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생도들은 대학병원급에서 기본간호학 실습은 물론 올해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응급실, 병동에서의 간호실습도 마쳤다. 이들은 코로나19 현장 투입 전 재난응급 간호교육도 받았다.


최유지 중대장 생도(21ㆍ62기)는 "60기 선배들이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후 곧바로 대구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꼭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지금까지 꾸준히 쌓아온 간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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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해에 위치한 모 해군 부대에서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간부는 최근 휴가 등은 다녀오지 않았으며,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양성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우선 확진자와 접촉한 부대원 등 1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419명이 완치됐다. 56명은 치료 중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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