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수요 성장 기대에 주가 힘 받는 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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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수요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8.85% 거래량 825,029 전일가 20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의 주가도 연일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9%(6600원) 오른 16만4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중 한때 16만6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지난 10월26일 저점(11만4000원)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전날까지 43.9%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닥 수익률(21.3%)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해외 고객사를 중심으로 NCA 양극재의 수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3만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원형전지 출하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해외 고객사 중심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수요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중대형 배터리에 하이니켈 양극재 적용이 시작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는 내년 하반기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된 Gen5 배터리를 출시하면서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적용하고, 실리콘 음극 활물질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하이니켈 중심의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양극활물질 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하면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 확대에 맞춰 공장 증설을 이어가며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CAM5 공장은 생산능력 3만톤 가운데 1만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는데 내년에는 순차적으로 3만톤 전체가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CAM5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SK이노베이션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1만7000톤이던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실가동 기준 생산능력은 올해 4만톤, 내년 6만톤, 2022년 9만톤(에코프로이엠 포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AM5 추가공장도 건물부터 건설하고 있어서 증설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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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내년에는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액도 1조3753억원으로 예상돼 올해보다 55.5%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 역시 999억원으로 65.9% 성장할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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