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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73% "트럼프가 대선 승리자"...여론조사 발표

최종수정 2020.11.24 14:13 기사입력 2020.11.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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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3%만이 "권력이양 해야"
81%가 "바이든 대통령으로 인정 안할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 중 절대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이번 대선의 승리자라 생각한다는 미국 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3%만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평화로운 권력이양을 시작해야한다고 응답해 향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체인지 리서치와 미 전국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1203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73%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의 합법적인 승자라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24%는 여전히 승자가 불확실하다 답변했고, 3%만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승복하고 평화로운 권력이양이 시작돼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31%는 모든 미국의 주에서 선거결과를 인증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전을 이어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66%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대선 패배가 확실해졌음에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결집력이 여전히 강한 것을 보여줬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81%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대통령으로서 기회를 줄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고 19%만이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모습은 향후 들어설 바이든 행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긴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유권자 중 47%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7300만표 이상을 받아 역대 가장 많이 득표한 대선 패배자란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 당선인은 약 7900만표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도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벤치마킹해 내세운 경제공약인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는 9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약은 미 정부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구매하고 주요 제조업 공급망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도록 유도하는 정책으로 앞서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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