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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정 마지막은 그래미" BTS 최고 권위에 도전

최종수정 2020.11.24 09:47 기사입력 2020.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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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2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보수 색채 강하지만 지명 가능성 높게 점쳐져
블랙핑크도 신인왕 후보로 언급

"美여정 마지막은 그래미" BTS 최고 권위에 도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도전한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한다.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표작이다. 방탄소년단은 아직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이 시상식은 팬 투표로 시상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나 빌보드 데이터에 기반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달리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후보와 수상자를 정한다. 대중성이나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적 성취에 중점을 두는데 백인 중심적이고 변화에 둔감하다.

방탄소년단은 줄곧 그래미를 남은 꿈으로 언급해왔다.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4일에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에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명 가능성은 여느 때보다 높게 점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맵 오브 더 솔 : 7' 앨범의 세계적 흥행에 이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올리는 등 팝 시장 정점의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굳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P통신, 빌보드 등 주요 외신도 올해를 후보에 오를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가 이른바 그래미 4대 본상(제너럴 필드)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르 부문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가능성도 거론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도 최근 방탄소년단을 그래미 무대로 초대하며 높아진 영향력을 인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시상자로 참석하고 올해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합동 무대를 펼쳤다.


올해 급격히 성정한 블랙핑크도 신인왕 후보로 언급된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해당 기간에 발표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인식 속에 크게 도약했고 음악적 지형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에게 신인상을 준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으로 K팝 걸그룹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웠다.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주류 팝 시장에서 대중적 입지를 넓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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