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또 대형 산불 … 읍면동장 불러모은 안동시장 "엄중 문책"
권영세 시장 "산불 가해자는 무관용 원칙 엄중처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안동시는 17일 오전 8시30분 시청 청백실에서 산불방지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사흘 동안 이어진 대형 산불의 뼈아픈 경험에도 지난 15일 또다시 산불이 일어난 것과 관련, 현재의 산불감시 및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는 당초 15일까지였던 공무원 담당마을 산불예방 계도활동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고 각 부서별 직원을 4개반으로 편성,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 연접 100m 이내 소각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발생으로 이어질 경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발생시 읍·면·동장 및 책임담당마을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고 감시를 소홀한 산불감시원에 대해서도 사역 배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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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은 "4월 안동 산불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 연이은 산불 발생으로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저녁 안동시 임동명 망천리 뒷산에서 불이 나 밤 늦게야 겨우 큰 불길이 잡혔다. 앞서 지난 4월24일에는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사흘째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당시 산불로 산림 200㏊에 주택 3채, 축사 3동이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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