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헨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2번째)가 지난 7월 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유혈 국경 충돌이 발생한 북부 라다크 지역의 중심도시 레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도 정부 공보국>

나헨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2번째)가 지난 7월 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유혈 국경 충돌이 발생한 북부 라다크 지역의 중심도시 레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도 정부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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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군 최고지휘관이 중국과 대규모로 무력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양측은 국경을 놓고 갈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비핀 라와트 인도 국방참모총장은 전날 온라인 연설을 통해 "라다크 동쪽 실질통제선(LAC)의 상황이 여전히 긴장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제하면서도 "국경 대치와 정당한 이유 없는 군사 행동 등이 대형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LAC를 경계로 맞선 상태다.

특히 올해에는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 분쟁지 라다크 지역에서 양국 군이 잇따라 충돌하면서 긴장이 크게 높아졌다.


인도군은 그간 중국군이 LAC를 넘어 자국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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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판공호수 인근 등 인도-중국 국경에는 양쪽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다른 곳이 많다. 이 때문에 분쟁이 생길 때마다 양측은 종종 서로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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