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62~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재개한 26일 서울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지난 9월25일 만12세 이하와 임신부, 10월13일 만13~18세, 19일 만70세 이상 무료접종을 다시 시작한 이후 접종재개 마지막 연령대가 된다. 정부는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23일 서로 연관성이 없어 접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부가 만62~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재개한 26일 서울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지난 9월25일 만12세 이하와 임신부, 10월13일 만13~18세, 19일 만70세 이상 무료접종을 다시 시작한 이후 접종재개 마지막 연령대가 된다. 정부는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23일 서로 연관성이 없어 접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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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1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발견, 접종 후 사망 등 잇단 논란에 휘말렸던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접종은 꾸준히 이뤄지는 모양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날 0시 기준 총 1468만명이다. 누적 독감 백신 접종자 수는 지난 18일 955만명에서 21일 1297만명, 23일 1427만명이다. 전날 시작된 만 62~69세 대상 무료접종 사업의 경우 접종 첫날 오후 1시까지 26만3240명이 백신을 맞은 것을 고려하면 전체 접종자 수는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모두 시작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다"며 접종을 받을 것을 호소했다.


질병청은 "전날까지 사망사례로 신고된 59건 중 조사 중인 13건을 제외한 46건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접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며 "동일 제조번호 접종 사례 중 접종과의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나올 경우 재검정 또는 봉인(사용중지)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데 이어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과도한 공포는 오히려 안전을 저해할 수 없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발표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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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다.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세 이상 무료접종 대상이다. 정부가 백신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독감백신을 둘러싼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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